쟁선계에 붙여

쟁선계19권을 읽었다. 
한 역사의 종언을 보는 기분이다.
 그 오래전 젊은 날 시작했던 어떤 과업을 한 사람이 마침내 완성하는 일을 보는 일이라 마음에 울림이 적지 않다. 
쟁선계가 끝났구나. 
오호라 쟁선계가 대단원을 맞이하였구나.
마침내 그 대미를 보게되었구나. 
우리가 결국 이 걸작의 완성을 살아서 보게 되었구나. 


그리고 이 걸작을 볼 기회가 이제 다시는 없구나. 

20대에 방문했던 장소를 늙어 다시 간다해도 그 자리가 그 자리가 아닌 이유로 
나도 다시는 쟁선계를 새로 볼 기회가, 새 쟁선계를 볼 기회가 없구나. 

그 누가 아무리 근사한 탑을 지어도 
다시는 세상에 두 번째 에펠탑의 완공이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쟁선계가 우리 앞에서 완성되고 또 끝이나서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이제 사라졌구나. 

미력하나마 작가의 이름을 걸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럽고 아쉽고, 
무협의 동도로서 안타깝고, 축하하고 그야말로 만감이 교차한다. 

오호라 쟁선계가 완간되었다. 
19권 권수보다 많은 햇수를 기다려온 쟁선계가 완간되었다. 

마치 그 세월 동안 무림 위에 떠있던 태양이 
오늘에 이르러 초신성이 되어 
화려하게 빛나며 타오르듯이 끝이 났다. 


그 폭발이 끝이 아님은 
모든 초신성이 그렇듯이 
우리는 여전히 그 광휘를 
우주에서 관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쟁선계가 완간되었다.


세상이 모를지라도 
어떤 우주에서는 경천동지할 
우주적 사건이 기록되었노라.


by 허안 | 2015/10/31 12:16 | 무협소설 | 트랙백 | 덧글(2)

강호 사이트 현재 상황

혹시나 강호 사이트가 접속 에러로 나오는 이유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적습니다.

2015.07.13 현재 사이트가 서버 비용 문제로 다운중입니다.

운영자님이 현재 해외에 계셔서 정상화가 금요일 이후에나 될 것 같습니다.

곧 서버비를 지급하고 사이트를 정상화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p. s
와선별부 연재도 곧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이트 다운과 연재 지연, 두 가지 모두 죄송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by 허안 | 2015/07/13 18:52 | 트랙백 | 덧글(0)

세상에

풍종호<지존록>을 3번째 정주행중이다.

이번에도 전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앞뒤 관계에 대한 깨달음이 있었다.

3번째 보는 지존록이 처음 보는 <뼈의 도시> <재의 도시>보다 훨 재밌다.

무협팬 입장에서 세상에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도 흔치 않다. 

by 허안 | 2013/10/28 14:43 | 잡담 | 트랙백(1) | 덧글(1)

숫자이야기

누군가의 건의로 만들어보는 숫자에 관한 이야기나 소재 모음집의 시작 페이지



1. 
태극, mono



2.
양의, bi, di 




3. 
삼재, 삼태성, 삼각형, tri



4.
사상, 사군자, 문방사우, 사방위, 사방신, 사계절, 황제의 얼굴, 사각형, 마름모, tetra, quad




5. 
오행, 오곡, 단오, 오각형, 펜타그램, 펜타곤, pent, 



6. 
육합, 육각수, 육망성, hex, 



7.
칠성, 북두칠성, 죽림칠현, 셒트, 구월




8.
팔괘, 아우디, 10월, 문어, 옥타비아누스 황제, 옥탄가, 당송8대가




9.
구궁, 나노, 11월



10. 
십면, 데카, 데시, 데카메론, 12월   



60.
바빌론, 시분초, 갑자, 환갑




70
고희




88.
미수



99
白수



100.
헌드러드, 센추리온




1000.
따우전드, 그랜드, 






by 허안 | 2013/10/18 13:09 | 잡담 | 트랙백(1) | 덧글(3)

어느 치세

출처는 http://auxo.co.kr/67860541 입니다.


- 신용불량자 600만명 시대에 개인회생제도를 통해 임기 8개월만에 100만명을 회생시킨 최초의 대통령 

- 공약 이행률 45%를 달성한 최초의 대통령 , 

- 국가신용도 fitch사의 전망도를 A+를 달성한 최초의 대통령 , 

- 수출 51개월 연속흑자를 기록하며 500억불 수준에서 3200억불을 달성한 최초의 대통령 

-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 3.0%를 달성한 최초의 대통령 , 

- 부도업체수를 20000개 에서 2000개 수준으로 급락 시킨 최초의 대통령 , 

- 국가정보화 및 인터넷 보급 수준을 세계 1위 수준으로 발전 시킨 최초의 대통령 , 

- 연구 개발비 예산이 6조원 수준이던 것을 24조원수준으로 격상시킨 최초의 대통령 , 

- 문화기반시설 800개소에 불과하던 것을 1600개소로 확충시킨 최초의 대통령 , 

- 종합주가지수 800대에서 1400대로 격상시킨 최초의 대통령 , 

- 국내전체제조업체 현금보유비중을 6%대 에서 10%로 끌어올린 최초의 대통령 , 

- 수출 600억대 수준을 3200억불 으로 격상시킨 최초의 대통령 , 

- 암환자 건강보험 보장률을 40%대에서 70%로 격상시킨 최초의 대통령 , 

- 외환위기로 어러운 국민들을 위해 외환보유액 500억불 수준에서 3200억불을 달성한 최초의 대통령 , 

- 주택 보급률을 60%대 에서 105%로 격상시킨 최초의 대통령 , 

- 육아지원예산을 1000억원 에서 10000억원으로 격상시킨 최초의 대통령 , 

- 남북 인적왕래수를 16000명에서 10만명으로 격상시킨 최초의 대통령 , 

- 복지지출추이를 17%에서 27% 이상 격상시킨 최초의 대통령 , 

- 국제특허출원 건수를 2900건에서 4600건으로 격상시킨 최초의 대통령 , 

- 대한강국 2020 계획을 새워 전투력은 1.8향상시키고 , 인원은 50만명 수준으로 줄여 모 병제를 확립 하려던 최초의 대통령 

by 허안 | 2013/07/12 15:14 | 트랙백 | 덧글(1)

왕좌의 게임 시즌3-4 까지 보고 궁금증과 추측



이하의 내용은

모든 것은 원작자인 마틴 옹의 마음이지만 사견임을 전제로 그간의 추측과 여러 경로(인터넷등)를 통해 퍼진 이야기들, 궁금증 적기
- 모든 것은 추측에 불과하지만 그걸 적는 것은 내 마음......




1. 이 책의 원제는 '얼음과 불의 노래' 이다. 
 - 이는 작품의 주제인 여름과 겨울, 북의 아더와 남의 왕국 혹은 그 인간 등등으로 추상화가 가능하다.
 - 그러나 개인적으로 불: 대너리스   얼음: 존 스노우  이 가설을 지지하고 싶다. 
    파이어 임뮨의 드래곤 마더가 불이고 얼음방벽의 이름부터 스노우(아 물론 원작에는 w가 없는 스노우다)인 존 스노우가 아이스라는 추측은 상당히 타당하지 않은가 말이다.


2. 글타치고 차후 전개는 어케 될 것인가?
 가장 전형적이고 무난한 전개(그러나 책의 스케일 등을 고려하면 좀 싱거운 전개)는 
 군주: 여왕 대너리스
 총사령관: 존 스노우(소설 시점으로 나이트 워치 사령관이 된다)
 핸드: 티리온 라니스터( 임프, 난쟁이 아저씨) 
 마법사: 브란 스타크( 현재 장벽으로 여행중이다. 마법사 자질이 있어서 꿈을 자주 꾸고 있다)
 어새신: 아리 스타크( 자켄을 찾아가서 암살기술을 배운다)
 위와 같은 전형적인 RPG 파티 구성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맞설 적은 당연히 장벽 북쪽의 백귀들이다.
 대너리스는 가족의 사적인 복수와 왕위회복 보다는 더 큰 대의를 위해 자기들끼리 싸우느라 지리멸렬한 웨스테로스 왕국의 구세주로 등장하는 편이 더 그럴 듯 하다. 지금도 서로 왕되겠다고 싸우는 판국에 여왕후보자 더 하는 것보다는 이 편이 낫다.

더 뻔한 스토리로 위의 대너리스나 존 스노우가 최후의 승리 끝에 왕국을 지키고 비장한 최후를 맞이하면 무난한 전개와 결말이 될 것이다. 뻔하긴 하지만 그 정도 엔딩이면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해피엔딩으로 가면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가 결혼한 왕국은 이후 비록 난쟁이지만 지혜로운 재상인 티리온 라니스터의 핸드 다운 보필과 함께 평화로운 왕국을 다스리며 잘 살았습니다. 라고 끝나는 것도 식상하긴 하지만 마음에는 드는 결말일 것 같다. 대너리스가 애를 못 낳으니 장차 보위가 문제이긴 하지만 스타크 가문에 사람 많으니 어떻게 될 것도 같고 마법이 있는 세계니 불임치료도 가능할 수도 있고...... (누구 맘대로)

3.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의 결혼 시나리오는 의외로 가능성이 있다.
작중에 여러 번 나오지만 대너리스의 가문인 왕가 타르가르엔은 대대로 근친혼을 했다. 그 결과 자손이 날 때 마다 신들이 동전을 던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정상적인 놈들도 나왔지만 하여간 설정은 그렇다. 
이 시점에서 생각해 볼 것은 존 스노우의 아버지로 알려진 네드 스타크가 정실 부인 두고 바람필 사람이냐는 것이다. 순전히 추측이긴 하지만 네드 스타크 정도의 남자는 아무 여자나 손대는 타입의 남성이 아니다. 정말 혹해야 정실 부인 두고 딴 짓할 인물형이다. 그렇다면 존 스노우의 어머니도 네드가 관심을 보일 정도로 상당한 여자여야 한다. 비록 가문은 비천해도 품성이나 재치 등이 출중했어야 반해서 풋사랑이라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여자에 관한 타당한 언급이 없다. 

이 시점에서 막나가는 추측을 하자면 네드 스타크는 바람을 핀 적이 없다. 존 스노우는 네드 스타크의 아들이 아니다. 로버트 왕의 반란이 성공하자 그는 왕족을 모두 처형했다. 이 와중에 네드 스타크가 갓 태어난 타르가르엔의 서자 갓난 아기를 차마 죽이지 못해서 자기 아들이라 부인과 주변 모두를 속이고 목숨을 구해줬다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네드가 죽었으니 진실은 저 너머에...)
 
그리고 혹시라도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존 스노우는 앞서 말한 타르가엔 왕가의 근친혼 전통에 따라 이복 남매인 대너리스와 결혼 조건을 갖추게 된다. 


p.s
댄스 위드 드래곤: 
원서 사서 보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읽고 있다.(곧 죽어도 영어실력 없다고는 안 한다)
대너리스의 여왕으로서의 집무 장면만 줄창 나오는 장면 조차 재미있다. 진상받은 발에 안 맞는 신발 신고 집무보는데 여왕 체면에 아픈 내색도 못하고 배고픈데 민원인들 탄원을 하루 종일 처리하는 장면의 묘사는 정말 훌륭하다. (아마 티비에서는 10초 분량도 안 될 텐데 책에는 정말 길게 나오는 편이다.)  이 지리한 여왕 업무의 일과가 끝날 무렵에 등장하는 한 수의 작가적 전개는 정말 소설가로서 찬탄이 나올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드라마도 재미있지만 드라마는 정말 원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짤방은 웨스테로스의 지도: 나와있는 방패 하나 하나가 귀족가문들이고 스타크나 라니스터 바라테온 등을 섬기는 중소 귀족가문도 표시되어 있다. (banner가문이라 하고 기수가문으로 번역) 저 가문 하나 마다 인물설정이 붙어 있으니 이건 뭐 삼국지도 아니고 정말 입이 벌어질 밖에....... 이러니 몇 십명씩 등장인물 죽여봐야 원작에서는 티도 안 난다고 하는 말도......


 

by 허안 | 2013/04/25 01:14 | 잡담 | 트랙백 | 덧글(3)

求援(구원)

Let them say we're crazy I don't care about that.
그들이 우리를 미쳤다고 말하도록 두자 나는 그것에 상관하지 않는다.

Put your hand in hand baby
서로 손을 잡고

Don't ever look back.
뒤를 돌아보지 말자.

Let the world around us just fall apart
우리를 둘러싼 세상은 떨어뜨려 놓은 채

Baby we can make it if we were heart to heart
우리는 마음과 마음을 다해 해낼 수 있다.

And We Can Build This Dream Together
우리는 이 꿈을 함께 세울 수 있다.

STANDING THIS STORM FOREVER
우리는 이 폭풍을 영원히 버틸 것이고

NOTHINGS GONNA STOP US NOW!
아무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이제는!



by 허안 | 2012/12/28 10:32 | 잡담 | 트랙백(2) | 덧글(0)

각오

거지로 태어난 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거지로 죽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책임이다.

by 허안 | 2012/12/27 17:24 | 잡담 | 트랙백 | 덧글(0)

투표완료- 진인사대천명

TWO票 完了  盡人事待天命 (투표완료 진인사대천명)

by 허안 | 2012/12/19 10:54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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